그레이시 골드 동양인 비하…눈 질끈 감고 “아시안 페이스”
입력 2014.02.17 23:53
수정 2014.02.18 00:00
피겨스타 그레이시 골드(19·미국)의 동양인 비하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그레이시 골드 동양인 비하’라는 제목과 함께 과거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그레이시 골드가 지난 2012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시 골드는 이 사진에서 친구와 함게 뿔테 안경을 쓰고 눈을 질끈 감은 채 작은 눈을 강조하고 있다.
그레이시 골드는 이 모습을 “아시안 페이스(Asian face)”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선수들이 원숭이 포즈를 취하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그레이시 골드는 김연아를 가장 존경하는 스케이터로 꼽아온 터라 이 사진이 더더욱 달갑지 않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존경한다더니 왜 그랬어” “한국 누리꾼들이 과민반응하는 거 아닐까” “어린 마음에 장난으로 그런 거겠지” “김연아 좋아한다니까 한 번 봐주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