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가슴 짠한 가족사 “어머니 때문에 많이 울어”
입력 2014.02.12 11:48
수정 2014.02.12 11:56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나타냈다.
홍진호는 11일 방송된 tvN '공유TV 좋아요'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여성의 글에 악플이 하나도 달려있지 않은 사연을 소개한 뒤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홍진호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나와 형을 홀로 키우셨다”며 "19살에 게임 한답시고 집이 대전인데 서울로 올라오고 그 때쯤 형도 군대를 가서 어머니가 혼자 많이 외로우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어머니는 혼자신데 가끔 술 드시고 외롭다고 하시면 그동안 철딱서니 없게 행동한 것도 생각나고 해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홍진호는 이어 MC 김성주로부터 "어머니는 어떤 존재냐"는 질문을 받자 "슈퍼맨 같은 존재다. 아빠 역할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셨다. 든든한 버팀목이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첫 방송된 tvN '공유TV 좋아요'는 SNS 속 이야기를 공유하는 SNS 예능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