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미녀 3인방' 다카나시 사라 누구?
입력 2014.02.04 15:38
수정 2014.02.07 13:42
AFP 선정 '소치올림픽 빛낼 미녀 3인방'에 김연아와 나란히 올라
18세 스키점프 지존 평가..1998 나가노 올림픽 이후 첫 금 기대
'피겨퀸' 김연아(23)가 AFP통신 선정 '소치올림픽 빛낼 미녀 3인방'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함께 거론된 미녀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AFP통신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스키점프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설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특히, 카타리나 비트가 1988년 세운 올림픽 2연패 기록을 정조준 하고 있는 김연아에 대해서는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케이팅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라면서 ”오른발 부상으로 소치 준비를 늦게 시작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AFP 통신은 지난달 세계 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한 다카나시에 대해서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일본의 금메달 갈증을 달래줄 것이다. 최근 다나카시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라 헨드릭슨(20·미국)이 부상을 턴 지 얼마 되지 않아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1998 나가노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후 대회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
일본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홋카이도 가미카와 출신인 다카나시는 현재 여자 스키점프계의 ‘지존’이다. 2011년 만 15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다카나시는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주최하는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무려 19번이나 정상에 등극했다. 신장은 153cm.
한편, 또 다른 미녀 시프린에 대해서는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의 세계챔피언이자 지난해 월드컵 우승자인 시프린은 부상으로 소치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스키 여제 린지 본(29·미국)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지 본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1995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시프린은 미국의 차세대 스키 여제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7살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년 뒤 열린 월드컵에서도 회전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