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셀카’ 여교사 경찰에 체포된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02.04 11:18
수정 2014.02.04 11:25
“핸드폰 분실했다” 거짓 신고한 혐의로 체포
알몸 사진이 공개되면서 학교를 그만뒀던 여교사가 거짓말이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영국 '데일리메일' 화면캡처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기독교학교 전직 교사 제이미 클라이미(36)가 공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제이미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자신의 핸드폰이 도난당했다고 거짓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시내티 힐즈 기독교학교 과학교사였던 제이미는 자신의 알몸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학교를 그만뒀다.
공개된 사진들은 차 안에서 셔츠의 단추를 풀어헤치고 가슴을 드러내 보이거나, 집 안 욕실에서 알몸으로 셀카를 찍은 것 등으로 모두 그녀가 직접 찍은 것으로 보였다.
이 사진들은 헤어진 애인이나 전 남편 또는 전 부인의 치부를 폭로하는 사이트인 ‘마이 엑스(My Ex)’에 올라왔고 11만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에 달린 댓글을 통해서 사진 속 그녀의 신분이 드러났고, 그녀가 남편과 자녀가 있는 초등학교 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제이미의 평소 부적절한 행실도 댓글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 네티즌은 “별로 놀랍지 않다. 나는 제이미에 대한 여러 가지 안 좋은 소문들을 익히 들었다. 단지 남편과 아이들이 불쌍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는 몇 년 전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로 다른 학교에서 해고된 전력이 있다”라고 폭로했고, 다른 네티즌도 “그 학교에서 제이미는 운동부 코치와 바람을 핀 적도 있다. 재직했던 학교마다 사고를 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 사진과 댓글로 논란이 휩싸인 제이미는 재직하던 학교에서 휴직 처분을 받았고 결국 사직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는 핸드폰 사진들을 남편 외에는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았으며 핸드폰을 도난당해 사진이 유출된 것 같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몇 달 간의 경찰 감식 결과 제이미가 최소 1장 이상의 자신의 알몸 사진을 남편 이외의 사람에게 전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핸드폰이 도난 당한적이 없다며 거짓 신고를 했었다고 시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