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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날 탈출 성공…왓포드 임대 이적 ‘극적 반전’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2.01 10:42
수정 2014.03.05 10:12

왓포드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임대 결정”

팬들 환영, 홍명보호 합류 위한 현명한 결정


‘투명 인간’ 박주영(29)이 마침내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의 품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공격수 박주영을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임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원 소속팀인 아스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임대를 발표했다.

전날 프랑스 리그앙 FC 낭트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박주영의 선택은 왓포드였다.

왓포드는 박주영에 대해 “발 빠른 공격수로 FC 서울, AS 모나코를 거처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지난해에는 스페인 셀타 비고에 임대돼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11-12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한 뒤 줄곧 꼬이기만 했던 축구인생을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박주영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선수 선발 기준으로 소속팀 내에서 꾸준히 출장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량을 유지해줄 것을 제시한 바 있다.

박주영은 아스날에서의 첫 시즌 6경기에 출장해 1득점에 그쳤고, 셀타 비고에서도 26경기 4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투명인간 신세로 전락하며 단 한 경기, 그것도 10분 출전에 그쳤다.

한편, 왓포드는 1982-83 시즌 1부 리그 준우승, 1983-84 시즌 FA컵 준우승 등을 달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재 챔피언십 16위에 머물러 있어 프리미어리그 승격도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박주영으로선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왓포드에서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다.

왓포드는 3일 0시 홈인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챔피언십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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