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갈라스~ 크레스포 못 봤어?"
입력 2006.08.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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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스, 아직 첼시를 모르네´
윌리엄 갈라스(왼쪽)<데일리안 스포츠 섹션>
갈라스는 무리뉴 첼시 감독과의 포지션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갈라스는 지금까지 자신이 달아온 등번호인 13번을 미하엘 발라크가 새롭게 첼시에 합류하면서 뺏기게 되는 등 자존심을 한껏 구긴 상태이다.
선수들은 등번호를 일반 번호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부적처럼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런 등번호를 한순간에 뺏긴 갈라스는 화가 날 수밖에 없었을 것.
첼시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갈라스는 결국 팀 훈련 불참이라는 초강수를 두게 만들었다. 이에 갈라스는 "나는 첼시를 떠나고 싶을 뿐이다." 며 이적 요구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갈라스는 돌아올 것."이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갈라스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경우를 대비해서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한다는 복안이다.
첼시의 자금력은 충분히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만한 자금이 있기 때문에 갈라스의 외도를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크레스포의 경우 첼시에서 AC밀란으로 임대되며 선수생활의 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임대된 AC밀란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줬었다.
에르난 크레스포<데일리안 스포츠 섹션>
첼시로의 복귀를 반대하던 크레스포였지만, 첼시 구단과 무리뉴 감독은 끝내 크레스포를 첼시로 복귀시켰고, 크레스포는 1년간 첼시에서 다시 뛰게 됐었다. 끝까지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는 크레스포는 자유계약 조건이 되서야 세리에A 인테르 품에 안길수 있게 됐다.
필요한 선수라면 끝까지 데리고 있는 첼시 구단과 무리뉴 감독. 갈라스 역시 크레스포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