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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소설 ‘태백산맥’ 뮤지컬로 재탄생

김형섭 객원기자
입력 2014.01.20 13:15
수정 2014.01.21 13:24
뮤지컬 ‘태백산맥’ 중 한 장면. ⓒ 이다 엔터테인먼트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이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태백산맥’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5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3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태백산맥’은 1940~1950년대의 벌교 읍내와 빨치산의 활동 지역인 지리산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사건으로, 소설 속 여타의 주요 인물 중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를 초점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는 원작 소설의 방대한 이야기를 무대화함에 있어서 극적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두 인물을 축으로 구성했다. 원작 소설의 큰 흐름을 이어가면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따라 상당부분이 노래로 함축됐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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