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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24시간 감시남' 경악, "샤워하다 전화 못 받으면..."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1.21 11:05
수정 2014.01.21 11:39
'혼자 사는 여자' 이민영_방송 캡처
배우 이민영이 '24시간 감시남'과 만났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민영은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 출연해 '이런 남자 만나지 마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민영은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24시간 감시남이었다. 그 남자를 만날 때는 24시간 휴대폰을 켜놨다. 샤워하는 동안 전화를 못 받으면 밤에도 집으로 와서 문을 두드리고 난리를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부재중 전화가 50통 정도 와 있었다. 잠들기 전까지 전화를 켜놓고 숨소리를 계속 듣는다. 내가 만약 잠들어 있으면 다시 전화해서 '자는 거 맞지?'라고 한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민영은 "그때는 그게 사랑인 줄 알았다"며 "오히려 불같이 화를 내도 오히려 마음이 아플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감시남'과 만나면서 딱 한 번 외출했다는 이민영은 "선배 언니의 돌잔치에 갔다가 나중에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불 같이 화를 내더라. 최악의 상황까지 갔었다"고 설명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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