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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고객정보 보호 다짐 결의 대회 개최

윤정선 기자
입력 2014.01.20 17:15
수정 2014.01.20 17:56

고객정보 보호 다짐 결의대회 개최하며 경각심 고취

비씨카드는 오는 29일까지 정보보안 특별주간 '이지스 위크'로 선정해 회원정보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알렸다. ⓒ비씨카드

비씨카드가 고객정보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알렸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이강태)는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고객 정보 보호 다짐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강태 사장은 오는 29일까지 비씨카드 정보보안 특별주간 '이지스 위크'로 선언했다. 이지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강한 방어력을 가진 '아테네 여신의 방패'를 일컫는다.

이지스 위크 기간 동안 비씨카드 임직원은 정보보안 관련 사안을 최우선 관리하는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아울러 매 분기마다 무작위로 이지스 위크를 선정해 정보보안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결의 대회에서 비씨카드 임직원은 '고객정보는 생명이다'를 숙지하고 관련 배지를 부착했다. 또한 플래카드, 포스터, PC 화면보호기 등을 설치해 정보보안 관련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앞서 비씨카드는 본부별 직원들로 구성된 정보보안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 바 있다. T/F팀은 △정보 보안 정책 △임직원 및 사람 △시스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정보보안 상태를 재점검한다. 이미 T/F팀은 40여개 과제를 도출했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도 참석했다. 임 원장은 비씨카드 전직원을 대상으로 △ 2013년 정보보호 관련 개정 법안 및 최근 정보보호 동향 △ 정보유출 사례 설명 및 시사점 △ 향후 내부 통제 관련 강화 방향 및 대책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강태 비씨카드 사장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고객정보는 생명"이라며 "비씨카드는 국내 금융사 최초 CISO 선임, ISMS 인증 취득 등 보안에 있어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완벽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임직원 모두 정보보안 담당자라는 마음으로 고객정보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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