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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심경 "검사와 더티한 사이 아냐, 죽으려는 나를..."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1.18 16:47
수정 2014.01.23 17:05

방송인 에이미가 자신의 성형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구속된 검사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에이미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사님은 몇 번이고 죽으려고 할 때마다 나를 살려놓은 사람이다"라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더티(dirty)한 만남이 아니었다. 아름답게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에이미와 A검사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담당 검사와 피의자로 만났다. 이후 에이미는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법률적 조언을 받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형 부작용을 호소하는 에이미의 어려움을 들은 검사는 당시 수술을 한 성형외과 병원장을 만나 재수술 등을 요구, 속칭 '해결사' 노릇을 했다가 변호사법 위반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문제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후 기댈 곳 없는 내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사람"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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