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12월 해외여행객 1.0%↓..."태국 반정부 시위 영향"
입력 2014.01.03 15:13
수정 2014.01.03 15:20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 12월 한 달간 7만2500여 명을 송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1.0% 감소한 수치이다.
이유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2월 모객 실적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관광 인기 지역인 태국의 반정부 시위, 필리핀 지역의 태풍피해 및 내부적으로 늦게 시작된 겨울방학으로 인해 겨울 특수를 누리지 못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2월 실적 중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약 -8.8%, 태국은 약 -19.4%, 필리핀은 약 -7.4%의 월간 모객 실적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1월 예약률은 전년 동월대비 3% 증가돼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2월은 전년 동월대비 45.6%의 가파른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본(28.6%), 태국(4.5%)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호전돼 2월달 예약 증가에 힘을 보탰다.
월간 예약률은 소폭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장거리 지역인 유럽, 미주와 단거리 지역인 중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유럽지역은 11월에 홈쇼핑 방송, 크리스마스 마켓 및 예능 프로그램(꽃보다 누나)의 인기에 편승해 약 46%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는데, 12월에도 약 52%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미주지역은 전년 동월대비 26.3%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항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해 미서부 상품 판매가격의 인하와 대형 인센티브 단체들의 예약으로 12월의 미주지역 상승세를 주도 했다.
또한 중국 지역은 전년 동월대비 약 20% 가 증가 됐는데,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동일한 수준에서 상품판매가 이루어 졌지만, 중국 지역에서 비교적 온난한 기온을 가진 하이난(海南島) 지역 상품 판매가 중국지역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모두투어는 분석했다.
도시별 비중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도시는 홍콩, 파타야, 씨엠립, 세부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권에는 동남아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휴향지를 제치고 순수 관광도시인 홍콩, 씨엠립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이채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