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10만원에 북한 관광상품 첫 출시
입력 2013.12.25 14:20
수정 2013.12.25 14:28
스페인에서 첫 북한 관광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코트라(KOTRA)가 발간한 ‘북한통상정보 37호’에 따르면 스페인 여행사인 ‘데스티니아닷컴(Destinia.com)’은 지난 6월 북한 여행상품 계약권을 따냈다.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에서 북한 관광을 취급하고 있지만 스페인에서 북한 관광상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평양, 남포, 개성, 원산, 함흥을 8일간 관광하는 일정으로 가격은 1450유로, 우니나라 돈으로 약 210만원이다.
이 상품은 관광만을 목적으로 한다. 다만, 기자나 사진작가, 정치인은 이 상품의 제한대상이다. 또 여행자는 항상 가이드 두 명을 동반해야 하고, 지정된 여행 일정 변경이나 경로이탈은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