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에 편지 보낸 초등생 "존경합니다"
입력 2013.12.24 17:07
수정 2013.12.24 17:14
청와대 국회의사당 방문 앞두고 설레는 심경 담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그린 초상화와 편지를 보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구 동인동에 살고 있는 김서효 군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방문을 앞두고 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김군은 편지에서 “제가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에 가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저는 생전 처음으로 청와대에 가 봐요. 그래서 아주아주 떨려요”라면서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대통령께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그려보았어요”라고 밝혔다.
김군은 이어 “그리고 저는 참방을 받아서 청와대에 오게 되었고요”라면서 “어쨌든 나중에 이 편지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신을 달아 “무척이나 존경합니다”라며 “김서효 학생이♡”라고 마무리했다.
청와대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군의 편지와 초상화를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