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마지막 분교 3곳 ´역사 속으로´
입력 2006.08.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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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초등 현남분교, 가창초등 우록분교…07년 3월1일 본교 통합
대구지역에서도 마지막 남은 초등학교 분교인 달성군 유가초등 한정분교 등 3곳이 내년 3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달성교육청은 적정 규모의 학교에 비해 학생 수가 턱없이 적은 "현풍초등 현남분교, 가창초등 우록분교 등 지역 내 3개 초등분교를 2007년 3월1일 본교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풍초교 분교등 3개학교가 내년에 완전문닫는다( 현풍초등학교 본교 어린이들의 활동모습)
현재 한정분교는 학생수 23명에 3학급, 현남분교는 학생수13명에 3학급, 우록분교는 학생수 10명에 3학급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들 분교는 1930~40년대 개교한 이래 60~70년 농촌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했다. 하지만 농촌의 학생인구 감소로 인해 복식수업이 불가피하고, 또래집단이 없어 선의의 경쟁 부족과 학업성취도 저하 등의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1943년 설립된 현남분교(달성군 현풍면 지1리)는 현재 3개 학급에 13명, 1936년 문을 연 한정분교(달성군 유가면 한정리)는 3개 학급에 23명, 1945년 개교한 우록분교(달성군 가창면 삼산리)는 3개 학급에 10명이 각각 재학 중이다.
교육청측은 "학생 수가 너무 적어 복식수업이 불가피하고 또래집단이 없어 선의의 경쟁부족, 학습동기 결여, 학업성취도 저하가 심각하다"며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하거나 통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과 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 분교장 본교 통합에 따른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달성교육청 관계자도 "분교장의 본교 통합은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분교장 건물은 전통문화관이나 현장실습장 등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