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역대 대통령들 '따뜻한 성탄절' 공개
입력 2013.12.23 13:49
수정 2013.12.23 13:56
어린이들에게 받은 카드 공개…이웃 위한 따뜻한 행보도 담겨
국가기록원이 역대 대통령들의 크리스마스 사연을 담은 기록물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화면캡처
23일 국가기록원이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http://www.pa.go.kr)를 통해 역대 대통령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연을 공개했다.
국가기록원은 ‘매월 만나는 기록으로 보는 대통령’에서 2013년 12월에는 ‘대통령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내용을 꾸렸다. 여기에는 아이들로부터 역대 대통령들이 받은 ‘마음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비롯해 역대 대통령들의 크리스마스 행보가 담겨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리틀 엔젤스(대한어린이 무용단) 단원에게 받은 한 크리스마스카드에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높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도 우리 박 대통령님이 제일 좋아요’라며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셔요’라고 적혀 있다.
웅동중학교 학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카드에는 ‘이번 해에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정치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래도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니깐 힘들더라도 참아 내시고 바르고 좋은 정치로 이끌어 주세요’라고 쓰여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빛나라 어린이집 원생들이 ‘대통령이 되어 힘드시죠. 열심히 힘을 내세요. 대통령 할아버지에겐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관련기록물 코너를 통해 이승만,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 내외가 크리스마스실 구입하는 모습과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가 리틀엔젤스 무용단을 접견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구세군 모금활동을 격려하는 모습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한 모습,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유치원에 방문한 모습도 함께 담겼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관련 기록물 공개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라본 친근한 대통령의 모습과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