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 회장, 검찰 출석해 소환 조사
입력 2013.12.19 16:21
수정 2013.12.19 16:28
혐의 시인하냐는 기자들 질문에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
19일 이석채 KT 전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MBC 뉴스 화면캡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이석채 전 KT 회장이 19일 오전 9시 50분경 검찰에 출석했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전 회장은 취재를 위해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현재 이 전 회장은 KT 회장으로 재임할 당시 무리한 사업 추진과 회사소유 자산 헐값 매각으로 회사에 1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고발된 상태다. 이에 더해 2009년부터 임직원 상여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다시 돌려받는 방법으로 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세 차례의 KT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의 배임 혐의 중 일부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검찰은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밤 늦게까지 진행해 관련 혐의에 대해 충분히 조사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 차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