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연예계 성매매, 실명 SNS 확산 "초유사태 벌어지나"
입력 2013.12.13 12:02
수정 2013.12.13 13:11

연예계가 성매매 핵폭풍 조짐을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설로만 전해졌던 연예계 성매매가 검찰의 본격 수사 소식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실명까지 유포되며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최근 성매매 브로커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력가와 연예인이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억대의 댓가를 받은 것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리스트에는 미인대회 출신 연기자를 비롯해 최근까지 드라마에서 맹활약한 젊은 연기자들로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스타급들도 이름이 거론돼 실명이 공개될 경우 그 파장은 거의 핵폭탄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NS 상에는 이들의 실명과 주고받은 액수까지 등장,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채 온갖 추측과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때문에 그 피해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영화'까지 온라인을 달구며 실명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조사에 대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