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상부 구두지시 따른 것”
입력 2013.12.09 15:28
수정 2013.12.09 15:36
9일 대선개입 사건 재판에서 간부 지시있었음을 증언
국정원 직원이 법정에서 상부의 지시에 따라 트위터 활동을 했다고 증언했다. 채널A 뉴스 화면캡처
9일 법정에서 작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에서 트위터를 통해 활동한 국정원 직원이 이는 간부의 구두지시를 따른 것이라고 증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관련 공판이 또 한 차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증인발언대에 선 이모 씨는 파트원들이 모인 상태에서 자신의 상관인 파트장이 ‘이슈 및 논지’의 형태로 업무 지시를 내렸고 그 내용을 업무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따라서 트윗과 리트윗은 상부 지시에 의해 수행한 것이며 당시 팀원들은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할 의도가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 씨는 ‘이슈 및 논지’의 작성 경위 등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이는 지휘 체계에 따라 전 직원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국정원 심리전단에서 트위터를 통해 활동한 직원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