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91도,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입력 2013.12.09 14:31
수정 2013.12.09 14:41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의 기온이 영하 91.2도를 기록했다.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장소에 대해 보도했다. 미 국립 빙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남극지역 해발 3779m의 산등성이로 여기에는 일본의 남극기지 돔 후지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온도계의 수은주가 영하 91도 이하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온도는 1983년에 러시아 남극 보스톡 기지에서 측정된 기존의 세계 최저 기온인 영하 89.2도를 훌쩍 넘어 새로이 기록을 경신했다.
영하 91도의 기온에서는 사람의 눈과 코를 비롯한 폐까지 단 몇 분 만에 얼어붙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사람이 살아 숨 쉴 수 있다면 날숨에 포함된 이산화탄소가 드라이아이스로 변하는 온도인 영하 78.5보다도 약 13도 가량 더 낮은 셈이다.
한편 남극을 제외한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 중 가장 추운 곳은 러시아의 오이먀콘 지역으로 영하 71.2도를 기록한 바 있다. 500명 정도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1월의 평균 기온이 영하 50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