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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주 서귀포시장 직위해제···연임 약속 발언 논란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2 10:09
수정 2013.12.02 10:16

동창회서 "우 지사와 솔직한 내면적인 거래하고 이 자리에 왔다"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시장직 연임 거래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 KBS뉴스 화면캡처

우근민 제주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시장직 연임 거래를 했다는 발언을 한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11월 30일 직위해제 됐다. 하지만 발언에 대한 파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1일 제주도와 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 전 시장은 11월 2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열린 ‘재경 서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했다. 그 행사장에서 한 전 시장은 “내(우 지사)가 당선되면 너(한 시장)가 서귀포시장을 더 해라. 그러면 너가 서귀고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솔직한 내면적인 거래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축사를 통해 발언했다.

또한 한 전 시장은 “서귀고가 모든 인사에서 밀려 있었습니다. 제가 더해야 이 친구들을 다 제자리로 끌어올릴 수 있고 서귀포시내에서 사업하는 분들 계약하나 더 줄 수 있고”라고도 덧붙였다.

이 발언은 참석자의 녹취를 통해 언론사에 제보됐으며 한 전 시장은 다음날 전격 직위해제 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음원파일을 통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수사의뢰 방침을 밝혔다.

제주도가 2006년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제주특별법에 따라 서귀포 시장은 선출직이 아니라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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