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일' 실행위원 466명 발표
입력 2013.11.10 15:52
수정 2013.11.10 16:00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 사무총장,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포함
'내일'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113명, 경기 72명, 인천 28명, 대전 32명, 충남 16명, 충북 14명, 광주·전남 80명, 전북 61명, 부산·경남 41명, 제주 9명 등 총 466명의 실행위원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김귀동 전 전주지방법원 판사, 홍훈희 전 청주지방법원 판사, 김성연 동아대 통계학과 교수, 김윤태 우석대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형태 대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 사무총장, 송귀근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내일'은 이번 인선에 대해 "개방성·전문성·참신성을 두루 고려했으며, 정치권 인사에 편중되지 않고 여성, 청년, 시민사회, 학계, 노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고루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실행위원들은 지역 조직화를 담당함으로써 향후 '안철수 신당' 출범시 지역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9월 발표한 1차 호남 지역 실행위원 68명을 포함해 총 534명의 실행위원 인선이 완료됐다. 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실행위원 인선은 앞으로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일'은 실행위원의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정책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