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방송 무한도전 폄하…"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
입력 2013.11.07 21:50
수정 2013.11.07 21:57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 방송화면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지난 3월 21일 방송된 무한도전 '명수는 12살'편에 출연했던 영국 방송의 진행자가 무한도전에 대한 혹평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뒤통수 맞은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3월 21일 무한도전 '명수는 12살'편을 소개하는 영국 지상파 채널4의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의 TV방송 화면이다.
이 방송에서 진행자인 데이지 도너반은 "프로그램의 코미디언들은 학생으로 분장했으며 나는 영국에서 온 리포터 역을 맡았다"며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이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혹평을 늘어놨다.
이어 그는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당시 방송에서 초등학생 분장을 하고 꽁트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더 크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는 취재차 도노반이 촬영에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도너반은 영어교사로 방송에 출연해 영국과 다른 문화에 당황하면서도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울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대한 혹평과 함께 무한도전 제작진이 촬영 장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는 장면도 그대로 내보내는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