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20년 간 무수입…콜라 한 병도 못 사먹어"
입력 2013.11.06 11:41
수정 2013.11.06 11:49
배우 허진이 힘들었던 생활고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허진은 드라마 복귀를 도운 강부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그동안 자신이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허진은 “강부자 언니가 나 힘들 때 찾아왔다. 100만원을 쥐어주면서 ‘얼마 되지 않지만 먹고 싶은 것 사먹어’라고 했다”며 강부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강부자 언니가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캐스팅을 잡아줬다”며 “원래 내가 잘 못해서 아웃될 위기였는데 강부자 언니가 '어떻게든 가르쳐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이 말라 콜라가 먹고 싶었는데 300원이 모자라 물을 마신 경험을 불과 몇 달 전에 했다"며 자신이 겪은 눈물겨운 삶을 털어놨다.
한편 허진은 1970년대 인기 스타였으나 이후 생활고를 겪었으며 20년 간 무수입 상태로 지냈다. 최근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캐스팅돼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