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정대철 김덕룡...이들이 뭉친 이유는
입력 2013.10.31 12:08
수정 2013.10.31 12:14
정계 원로들, 시민단체 포함한 정치 결사체 추진
한국 현대 정치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동교동계와 상도동계의 일부 원로급 인사들이 시민단체를 포함한 정치 결사체를 만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르던 동교동계의 권노갑,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르면 상도동계의 김덕룡 전 의원, 심완구 전 울산시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은 오는 11월 10일쯤 ‘국민동행(가칭)’ 출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교동계의 한 관계자는 31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오래 전부터 동교동계와 상교동계가 지속적으로 교류를 했었다”며 “언젠가는 한번 모여서 뜻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모임은 현재 발기인 25명 정도를 규합했으며,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불교방송 전 이사장인 영담 스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 신영무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윤장현 전 한국YMCA 이사장, 장호권 월간 사상계 대표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대선 때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지지했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참여제안을 받았지만, ‘정치적 성격’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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