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궐선거 투표 마감, 최종투표율 33.5%
입력 2013.10.30 20:41
수정 2013.10.30 20:48
4.27재보궐선거 최종투표율 41.3%보다 7.8%p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종투표율은 33.5%라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4·27 재보궐선거의 최종투표율(41.3%)보다 7.8%p 낮은 수치이다.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두 곳의 유권자 39만9973명 가운데 13만40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를 합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청원 새누리당, 오일용 민주당,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경기 화성갑의 경우 18만 9817명 중 6만 647명이 투표에 참여해 32.0%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 지역의 투표율은 48.7%다.
박명재 새누리당, 허대만 민주당,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맞붙은 경북 포항남·울릉의 경우 21만 156명 중 7만 3429명이 투표해 34.9%의 투표율을 기록, 지난해 총선에서 기록한 투표율 53.6%에 훨씬 못 미쳤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 작업에 들어갔으며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께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