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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살해한 미국 여성, 격려 속 가석방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8 17:45
수정 2013.10.28 17:51

1994년 자신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남성을 총으로 쏴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화제에 올랐던 여성 수감자가 이달 28일께 석방되어 곧 세상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25일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판단을 받아들여 당시 16살에 수감되어 감옥살이를 해온 사라 크루잔(35)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18년만에 이 여성은 자유의 몸이 됐다.

크루잔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사람들의 동정과 여론이 의회 및 정부의 노력을 이끌어 내어크루잔을 다시 세상에 내보낸 것이다.

이러한 크루잔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촉구해온 릴런드 이 상원의원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곁에는 자신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는 포식자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크루잔 사건은 어른과 사회가 도움을 주지 못한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 진다.

한편 크루잔이 살해 했던 조지 길버트 하워드는 크루잔을 11살 때 처음 성폭행 한 뒤 2년 뒤인 13살 때부터 성매매를 강요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크루잔은 결국 하워드를 1994년 리버사이드의 한 모텔방에서 총으로 쏴 살해하였고 기소되었고 다음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크루잔의 사연은 지난 2010년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유튜브를 통해 그녀와 인터뷰한 영상을 내보내면서 널리 알려졌고 이로 인해 크루잔을 옹호하는 세력과 동정 여론이 거세지자 당시 주지사던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크루잔의 형량을 무기징역에서 25년으로 감형 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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