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공연이 만나다…뮤지컬 ‘베르테르’
입력 2013.10.31 08:38
수정 2013.10.31 23:44
뮤지컬 ‘베르테르’와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 CJ 이엔엠
‘뮤지컬 ’베르테르‘와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뮤지컬 ‘베르테르’의 원작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의 삶과 문학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공연을 좀 더 다채롭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함께 200년 전 독일의 ‘베르테르’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로 재탄생시킨 고선웅 작가의 스페셜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총 4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1강과 2강은 한국괴테학회 회장이자 현재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홍배 교수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작가 ‘괴테’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1강은 ‘독일 대문호, 괴테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괴테의 삶과 문학을 깊게 파헤쳐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2강에서는 ‘베르테르의 고뇌와 사랑’을 주제로 ‘베르테르’가 고뇌한 것들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본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베르테르’에 공감하고 그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3강은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통해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두루 사랑을 받아 온 작가 이응준이 '베르테르-현대적 읽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과거의 ‘베르테르’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연애를 비교하며 재치 있는 연애 탐구 이야기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스페셜 강의는 연출가 겸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2000년도에 뮤지컬 ‘베르테르’를 국내 뮤지컬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 고선웅 작가가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베르테르’가 뮤지컬로 재탄생하기까지 작업 과정은 물론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본 ‘베르테르의 사랑’을 가감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스페셜 강의는 오픈 강의로 수강료 없이 참여 가능하다.
뮤지컬 ‘베르테르’의 ‘인문학 산책’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11월 15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2일, 29일, 12월 6일에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31일 2시부터 CJ E&M Ticket(www.cjenmticket.com)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개별강의로 구매 가능하며 강의료는 한 강좌당 2만원이다.
한편, 올 겨울 관객들의 감성을 녹일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12월 3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