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 삼성전자, 복리후생에 공들여
입력 2013.10.11 11:49
수정 2013.10.11 12:01
매출 대비 급여 비율 줄고 복리후생비 비율 꾸준히 늘어
ⓒ삼성전자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인 삼성전자가 실제로 지난 3년간 복리후생비 비중을 높이며 사내 복지 개선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CA)가 조사한 '201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제조업 부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11일 삼성전자가 금융정보시스템에 공시한 2010~2012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과 비교해 급여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복리후생비의 비중은 늘었다.
매출은 2010년 154조 6303억원, 2011년 165조17억원, 2012년 201조1036억원으로 늘었으며 급여 역시 2010년 11조3802억원, 2011년 11조9066억원, 2012년 13조6284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마 매출 대비 급여의 비율은 2010년 7.36%에서 2011년 7.22%, 2012년 6.78%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복리후생비는 2010년 1조6189억원, 2011년 1조9985억원, 2012년 2조4817억원으로 늘었으며 이와 함께 매출대비 비중도 2010년 1.05%에서 2011년 1.21%, 2012년 1.23%로 점차 늘어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의 숫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복리 후생에 대한 투자 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복리후생비는 직원들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복지와 후생을 증진시키기 위해 법인이 부담하는 경비를 말한다.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등의 보상(상여금과 시간외 수당 포함)에서는 제외된다.
현재 삼성전자 측에서 직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복리 후생으로는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등 휴양지 사용 △사내 예식장 지원 △경조금, 상조 등 경조사 지원 △정기 건강검진 및 의료 지원 △학자금 지원 △운동시설 이용 등이 있다.
또 최근 삼성전자는 여성을 위한 복리후생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 기흥을 비롯해 전국 10개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생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도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제를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