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말실수 고백 “류현진, 남은 야구인생 만루홈런 가득”
입력 2013.09.26 17:06
수정 2013.09.26 17:11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신입시절 에피소드 밝혀

'야구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신입시절 '코리안 몬스터’ 투수 류현진(26·LA다저스)에게 말실수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희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된 KBS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과거 류현진과 인터뷰할 때 마지막 말을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앞으로 류현진 선수에게 남은 야구인생, 만루홈런 같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투수가 만루홈런 가득하면 그냥 끝나는 거 아니야"라는 폭소탄을 던졌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 류현진은 이미 14승을 수확한 것은 물론 ’에이스급‘ 지표라 할 수 있는 2점대(2.97) 평균자책점(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오는 30일 마지막 등판을 앞둔 가운데 데뷔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이란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도 앞두고 있다. 현지언론들은 올 시즌 5회 이전 강판이 한 차례도 없을 만큼 안정적 피칭을 해온 류현진을 유력한 포스트시즌 3선발로 평가한다.
한편, 26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3'는 매력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KBS N Sports의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 걸그룹 출신의 스포츠 아나운서 공서영, 8등신 장신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 가수 솔비와 홍진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