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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2명 사망 네티즌 추모 물결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24 15:06
수정 2013.09.24 15:13

"늦은 밤 시민 위해 순찰 돌다가..." 안타까움 인터넷 봇물

23일 밤 대구 대명동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주민 1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23일 밤 대구시 남구 대명동 2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호선 경위(51)와 전현호 경사(39)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밤 11시 45분경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를 순찰 근무하던 중 가스 폭발사고에 따른 파편에 맞아 목숨을 잃은 두 경찰관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대구 남부경찰서 마당에서 대구지방경찰청장(葬)으로 엄수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 측은 고 남 경위와 전 경사의 계급을 각각 1계급씩 추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숨진 남 경위와 전 경사가 그간 대통령 표창, 경찰청장 표창 등을 각각 20회 이상 수여한 모범 경찰관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두 순직 경찰관들에 대한 애도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네티즌 ‘jun****’는 “늦은 밤 시민들을 위해 순찰을 돌다 사고를 당하셨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셨던 두 분이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다른 네티즌 ‘das****’는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버지, 아들이었을 분들이 하루아침에 유명을 달리하시다니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며 순직을 안타까워했고 ‘hoy****’도 “무슨 타이밍이 이럴까요. 하필 두 경찰관이 지나가던 그 때에 폭발해서.. 유가족분들 힘내세요”라며 애도했다.

한편 사고의 원인으로는 폭발이 발생한 2층짜리 건물의 1층 가스판매업소에서 최초 폭발화재가 난 뒤 이웃 창고와 페인트가게로 옮겨 붙으며 페인트가게에 있던 페인트 및 시너의 연쇄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잠정 추정됐다.

24일 오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정확한 폭발사고의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건물에는 빈 LP가스통 3개, 가정용 가스통 2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초 폭발이 발생한 가스판매업소는 액화석유가스(LPG) 등을 취급하는 임시사무실로 사용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밤 발생한 대구 가스폭발사고로 경찰관 2명이 사망, 인근 주민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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