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8월부터 채동욱 사찰" 폭탄발언
입력 2013.09.16 12:01
수정 2013.09.16 12:19
"곽상도 해임당하며 이중희 민정비서관에 채동욱 자료 넘겨" 주장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정부에선 만사공통(모든 것은 공안으로 통한다)이 나왔다. 그래서 요즘 공안열차를 타고 유신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9월 6일 조선일보 보도 전인 9월 5일, 공안2부 김광수 부장과 청와대 이중희 민정비서관이 전화를 자주 하는 내용들이 대검에서 발각됐다”며 “이러한 내용은 이중희 비서관과 김광수 공안2부장 단 둘만 열람하면서 비밀유지가 됐고 심지어 이중희 비서관은 '채 총장이 곧 날라간다'고 하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는 김광수 부장에게 당시 통화내역과 왜 대검에서 이런 사실을 감찰지시를 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사정기관의 독립성을 강조해 온 박근혜정부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렇게 신상털이, 사찰을 해 몰아낸다면 이 나라 검찰이 바로설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한 답변을 발표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날 회의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불참한 가운데 박 의원의 발언과 관련, 정부와 여당의 추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