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죽음 부른 '사법연수원 간통 사건의 재구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3.09.13 12:03
수정 2013.09.13 12:07

사법연수원생 남편과 내연녀 신상정보도 인터넷에 올라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사법연수원 간통 사건'과 관련된 게시 글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사법연수원'을 검색하면 간통 사건과 관련된 키워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법연수원 간통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건을 요약하고 있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는 게 글을 읽은 네티즌의 반응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개되고 있는 사건을 시간 순으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로스쿨 학생인 A 씨와 그녀의 남편인 사법연수원생 B 씨는 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학에서 함께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6년 간 연애를 했다.

사법고시에 먼저 합격한 B 씨는 A 씨와 결혼을 준비한다. 하지만 예비 법조인이 된 B 씨는 연애 당시의 B 씨의 모습이 아니었다. B 씨의 가족은 A 씨 가족에게 10억원에 이르는 혼수를 요구한다. 이에 A 씨 부모는 고심끝에 B 씨에게 아파트와 차량 그리고 B 씨의 빚을 값아 주는 등 10억원에 이르는 혼수를 해준다. 딸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A 씨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남편 B 씨가 연수원 동기 C 씨와 바람을 피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추가로 알려진 B 씨의 고백에 따르면, B 씨는 기혼자임을 속이고 C 씨와 만남을 가졌다. 내연녀 C 씨는 B 씨가 결혼한 것을 알고 A 씨와 이혼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B 씨가 A 씨와의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자, C 씨는 직접 나선다.

C 씨는 A 씨의 남편 B 씨와 성관계를 맺고 주고받았던 문자를 캡처해 A 씨에게 보내고 “당신은 와이프라면서 네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어떻게 8개월 동안 모를 수가 있냐? 병신 아니냐”고 문자를 보내는 등 오히려 A 씨를 비난했다.

결국 수면제 없이는 조금도 잠을 잘 수 없는 극심한 불안과 분노에 A 씨는 지난 7월 31일 일산 신혼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법연수생 간통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고인이 된 A 씨의 남편 B 씨와 내연녀 C 씨의 신상정보도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사법연수원’의 연관 검색어는 이미 ‘간통 사건’과 관련된 키워드가 도배돼 있다. 이중에는 ‘사법연수원 중고나라’라는 연관검색어도 확인할 수 있다. 남편 B 씨가 자신의 부인 발인 날에도 예물로 받은 시계와 고인의 명품 가방 등을 인터넷 물건 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올린 정황이 일부 네티즌에 의해 포착됐기 때문이다.

한편 B 씨의 장모이자 A 씨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에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기 위해 내연녀 C 씨가 일하고 있는 로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