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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위기' 기성용, 또 제외…선덜랜드 임대설 제기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3.08.23 09:41
수정 2013.08.23 09:49

시즌 초반 경쟁자에 밀려 선발 출전 못해

현지언론 임대설까지 제기..이적시장은 끝물

시즌 초반 기성용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 연합뉴스

기성용(24·스완지)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웨일즈 지역 언론 '웨일즈 온라인'은 23일(한국시각)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1년간 임대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리그컵 우승과 리그 9위에 기여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기성용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기성용은 23일 영국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페트로룰 플로이에슈티(루마니아)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라우드럽 감독은 리온 브리튼(31)과 존조 셸비(21)를 중원에 내세우고, 벤치에는 호세 카냐스(26)와 조나단 데 구즈먼을 대기시켰다. 주전 선수를 모두 가동한 스완지는 기성용을 배제하고도 5-1 대승했다.

이젠 냉정하게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비단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 앞서 열린 유로파리그 예선 2경기에서도 기성용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즉, 기성용은 올 시즌 라우드럽 감독 플랜에서 제외됐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선덜랜드 이적을 모색하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선덜랜드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만 열을 올렸을 뿐 상대적으로 허리 보강에는 소홀했다.

카브랄(25), 리 캐터몰(25), 세바스티안 라르손(28)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결코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스완지에 비하면 오히려 경쟁은 수월한 편이다. 대표팀 동료 지동원(22)과 함께 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기성용의 높은 몸값과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로 이적할 때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과 연봉 30억 원으로 계약했다. 이적시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선덜랜드가 많은 돈을 지출할 것인지 의문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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