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고백 "인공수정 실패, 아내 탓으로 돌렸는데..."
입력 2013.08.06 17:46
수정 2013.08.06 18:03
개그맨 권영찬이 인공수정과 관련해 눈물 어린 실패 사연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난임 극복 프로젝트' 편으로 권영찬은 아내의 인공수정에 대해 언급했다.
"난임이 창피한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운을 뗀 그는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아내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임 질환이 있고 때문에 아내로 인해 임신이 안 되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내게도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첫째를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얻었고 둘째도 원해서 인공수정을 세 번 했지만 실패했다. 과배란 주사 부작용으로 아내 배에 복수가 차서 안타까웠다"라며 실패 경험을 어렵사리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아내가 많이 힘들었을 듯, 건강 챙겨주세요", "권영찬 고백에 뭉클했다", "아내 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