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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160만…해외반응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8.03 14:05
수정 2013.08.03 14:09
설국열차 해외반응 160만 돌파 ⓒ 포스터

봉준호 감독, 또 한 번 일을 낼 것인가.

신작 '설국열차'의 국내 흥행과 더불어 해외 호평까지 이어져 그야말로 '폭주열차'를 기대케 하고 있다.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호평했다. 이어 "시각적인 영상의 아름다움과 화려함, 훌륭한 묘사, 섬세한 캐릭터 등 한국의 천재 감독 봉준호의 야심과 더불어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 역시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최고"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대와 우려 속 뚜껑을 연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인 지난 31일 하루 만에 41만84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로 매일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개봉 3일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지난 2일 하루 전국 1,012개 스크린에서 62만8,99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66만6,378명을 기록했다.

입소문과 평점의 극과 극 반응 속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설국열차'가 멈출 수 없는 흥행질주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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