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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올 상반기 시청률 2위로 해피엔딩!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8.02 11:24
수정 2013.08.02 16:42
너목들 결말 ⓒ 방송캡처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행복한 결말과 더불어 시청률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23.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자체최고기록은 25.2%. 올 상반기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SBS 드라마 '야왕'에 이어 가장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의 후광 없이 시청률 7.7%로 시작했지만 방송 2회 만에 10%대를 훌쩍 뛰어오르며 매회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11회 방송에서는 22.1%의 시청률로 20%대 벽을 허물기도 했다.

법정판타지로맨스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에도 불구하고 로맨틱과 코미디, 멜로, 스릴러를 골고루 버무리며 '1분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을 결정했고 수많은 유행어와 패러디를 배출하며 극중 결말과 더불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유종의 미를 이끌어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은 8.2%로 종영했다. KBS2 '칼과 꽃'은 5.0%에 그쳤다.

한편, 극중 주인공은 이보영은 지성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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