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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최희선, 고향 상주서 무료공연

이한철 기자
입력 2013.08.21 09:13
수정 2013.09.03 20:48
최희선 ⓒ 미러볼뮤직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이자 국내 유일의 스타디움 사운드 디자이너인 최희선이 고향 상주에서 무료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용산 아트센터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어나더 드리밍(Another Dreaming)’ 이후 4개월 만에 마련한 뜻 깊은 무대로 작지만 큰 의미가 담겨있다. 그가 자라면서 기타리스트로서의 꿈을 키운 장소가 바로 상주의 왕산이기 때문.

지난 4월 공연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로서만이 아니라 뮤지션 최희선의 존재가치를 입증한 무대였다면, 이번 공연은 최희선의 꿈을 추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희선은 최근 발표한 솔로앨범 ‘어나더 드리밍’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를 고향 팬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최근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헤드라이너로 참가해 전 세대를 열광시켰다. 가왕(歌王) 조용필이 걸어온 역사의 순간마다 함께 해온 최희선, 이제 혼자만의 꿈의 무대를 준비하는 그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최희선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상주 왕산공원에서 열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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