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 레버쿠젠 대승…3골 1AS
입력 2013.07.28 11:11
수정 2013.07.28 11:18
프리시즌 3경기 연속골에 이어 첫 도움
키슬링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 맹활약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비테세의 아른험 겔레돔서 열린 비테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레버쿠젠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슈테판 키슬링과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2-0 앞서던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라스 벤더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16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 아웃됐다.
앞선 프리시즌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높인 손흥민은 비록 이날 골은 넣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를 기록하며 합류,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쉬를레(첼시 이적)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프트백 박주호는 마인츠05에서 프랑스리그1 바스티아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데뷔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기성용(24)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