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된 북 선박 무기 240톤이 쿠바 것? 유엔 조사
입력 2013.07.17 21:15
수정 2013.07.17 21:22
쿠바 “수리 후 다시 돌아올 예정이었다” 주장
쿠바 정부가 파나마에서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실린 240톤 규모 무기의 소유권 주장하고 나섰다.
쿠바 외교부는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쿠바를 출발해 북한으로 향하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240t의 ‘낡은 방어 무기’ 실려 있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부는 선박에 실린 무기들은 방공 미사일 2기, 미사일 부품, 미그 21 전투기 2대와 이 전투기의 모터 15개 등 총 240톤이라 밝히며 수리 후 다시 돌아올 예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바는 주권 수호를 위해 국방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국제법을 존중하고 비핵화를 포함한 군축과 평화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모든 회원국에 소형화기를 제외한 무기를 북한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선박에 미사일을 선적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로 인해 만약 북한 선박에 실린 것이 미사일 무기로 확인된다면 이는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한은 현재까지 어떠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