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중국욕 논란 ‘부모 조롱하는 심한 욕’
입력 2013.07.16 16:52
수정 2013.07.19 16:59
설리 중국욕이 논란이 되고 있다. (SBS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f(x) 멤버 설리가 중국욕 논란에 휩싸였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박지성이 ‘2013 아시안 드림컵’에 출전하기 위해 개최지인 상하이에서 최후의 미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런데 방송 도중 설리가 중국어로 욕하는 장면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전파를 탔다. 중국어로 ‘차XXX’라는 말은 부모님을 조롱하는 농도가 매우 높은 욕설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녹화 당시 현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이 중국어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욕설이 언급됐다”며 “의도 없이 따라 한 음성인데 편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방송에 포함된 욕설은 미리 알지 못했다. 제작진에서 편집했어야 했는데 편집상 실수다”고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