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경보 ‘준비’ 발령 “에어컨 꺼야하나?”
입력 2013.07.09 15:09
수정 2013.07.09 15:13
지난달 21일 이후 18일만에
장마전선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9일 오후 1시 37분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를 발령했다. 에너지절전 홈페이지 화면캡처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
9일 오후 1시 37분부로 전력거래소(KPX)는 순시 예비력이 450만㎾(킬로와트)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18일만이다.
전력거래소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수급 경보를 예비전력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눠 상황별 조치를 취한다.
우선 ‘준비’단계는 예비전력이 400kW 이상 500kW 미만에 해당할 때, ‘관심’ 단계는 400kW 미만일 때, ‘주의’ 단계는 300kW 미만일 때, ‘경계’ 단계는 200kW 미만일 때 발령되고 마지막으로 ‘심각’ 단계는 100kW 미만일 때 발령된다. 이 단계에서는 블랙아웃(대정전 사태)의 위험도 상당히 높아진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9일 전력예보에서 예비전력 395kW로 ‘준비’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관심’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9일 14시에서 15시까지 최대전력은 7020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오니, 전기 사용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현재시각 2시 20분 서울 기온은 섭씨 25도, 습도 86%를 기록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전력수급 경보가 ‘준비’ 단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관심’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