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상황? 기장, 관제탑에 "응급차 필요하다"
입력 2013.07.07 08:09
수정 2013.07.07 08:16
관제사 "모든 요원 대기중"…샌프란시스코병원 입원자 10명 중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기가 착륙사고를 낸 것과 관련 당시 기장과 관제탑간의 교신상황이 보도되고 있어 사고원인이 규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착륙에 앞서 관제탑에 응급 차량 대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종사의 연락을 받은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
CNN은 이를 근거로 착륙 전에 이미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CNN은 또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을 인용,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 옮겨진 8명의 성인과 2명의 어린이는 중태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