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이상 부자 28명…이건희 회장 압도적 1위
입력 2013.07.01 15:04
수정 2013.07.01 15:11
770억 원 이상 부자 400명, 3~40대 젊은 부자도 강세
1조원 이상의 개인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된 슈퍼부자 4인. 왼쪽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연합뉴스
한국에서 개인 재산이 1조원이 넘는 ’슈퍼부자’가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벌닷컴이 공개한 평가에 따르면 주식·자택 등 부동산과 등기재산을 합한 개인 재산이 1조원 이상인 부자는 28명, 770억 원 이상인 부자는 400명으로 집계됐다. 미술품과 귀금속 등 미확인 재산은 제외된 통계다.
슈퍼부자 28명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총재산 12조 8340억 원을 기록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조 8220억 원, 3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조 8650억 원 그리고 4위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조 484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건희, 이재용 부자를 포함해 삼성가 5명인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1조 6590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 2740억 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1조 1470억 원)의 재산이 총 20조 7790억 원에 달했다.
개인재산이 1조원을 넘는 슈퍼부자 중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부자는 6명인 데 비해,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형’ 부자는 22명이었다.
자수성가형 부자 1위는 ’넥슨 신화’의 주인공 김정주 NXC 회장으로 1조 9020억 원의 개인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업아이템을 무기로 400대 부자 대열에 든 젊은 부자들이 상위권에 속속 등장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창업자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은 현재 40대 후반의 나이로 6290억 원을,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의장도 40대 초반의 나이에 개인 재산 382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처 경영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국회의원 안철수는 114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은 부동산과 주식을 합산해 830억 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