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남 야근·여 커피심부름’
입력 2013.07.01 10:29
수정 2013.07.01 10:33
남녀 느끼는 불평등 달라, 남 "그냥 참는다"여 자기계발
'직장 내 남녀불평등'을 묻는 설문조사에 남성은 '야근문화'를, 여성은 '잡무 문화'를 1위로 꼽았다. KBS뉴스 화면 캡처
‘직장 내 남녀불평등’ 설문 결과가 발표돼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직장인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3.3%, 여성의 77.3%가 직장 내 남녀불평등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불평등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51.7%가 '여자에게는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남자는 당연히 해야 하는’ 야근문화를, 여성 응답자의 56.2%가 '무거운 짐은 남자가, 커피 심부름은 여자가 하는’ 잡무 문화를 1위로 꼽았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1차 끝나고 2차는 꼭 남자끼리만, 업무상 중요한 얘기는 2차에서 다 나온다'는 회식문화와 '남자 상사는 여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하고 여자 상사는 남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한다'는 상하관계 문화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남성 응답자는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잡무문화와 '똑같이 실수해도 여자직원은 애교로 넘어가고, 남자직원은 욕먹는' 훈계문화를 다음으로 꼽았다.
또한 이러한 직장 내 남녀 불평등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남성의 43.3%는 '그냥 참는다', 여성 42.4%는 '불평등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자기계발에 더 힘쓴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