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김구라 극적 화해…"15년 전 무슨일이?"
입력 2013.06.26 10:17
수정 2013.06.26 10:21
이효리 김구라가 화해했다. 문희준을 이어 또 다른 스타와의 화해로 15만에 극적으로 이뤄졌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연예계 대표 대인배 특집으로 이효리, 2NE1 산다라박, 씨엘, 이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와 김구라는 녹화전 부터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특히 김구라는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과거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 시절 이효리에 독설을 퍼부은 바 있다. 문희준에 이어 이효리 역시 김구라가 껄끄러웠던 것.
녹화 시작하기 5분 전 까지 김구라는 이효리를 외면하고 봉태규와 대화를 했고 이효리 역시 김구라와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MC 신동엽이 "김구라가 떡 버티고 있는 '화신'에 출연한 이효리"라고 소개, 이효리는 대인배답게 갑자기 김구라에게 악수를 청했다.
더불어 포옹까지 한 이들은 "우리 같이 갑시다"라며 15년 만에 속의 앙금을 풀어냈다.
김구라는 "문희준이나 이효리나 나보다 10살 더 어린 친구들이 용서를 해줬다. 아직도 미안하고 감사하다"면서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이효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