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30일부터 ‘신뢰외교’ 본격 가동
입력 2013.06.25 19:36
수정 2013.06.25 19:43
윤 장관, 사흘간 ASEAN 관련 6개 회담 참석 예정
ASEAN 10개국 등 동남아 국가 안보·교류 협력 강화
윤병세 외교부장관(자료사진)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 장관은 한-ASEAN, ASEAN+3, 아세안지역포럼(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메콩 및 메콩우호국(FLM)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해서 ASEAN국들과 정치·외교·안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사흘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애서 장관급 회담 6개가 진행되는 만큼 논의되는 의제도 다양하다.
특히 윤 장관은 ASEAN 관련 회담 일정의 마지막 날인 2일 개최 예정인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핵 문제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피력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아세안 지역의 협력을 견고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번에 열리는 ASEAN 관련 회담 가운데 ARF 외교장관회의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ARF 회의에는 외무상을 포함한 6인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외교부는 북한 대표단과의 회담 일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ARF 회의에서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캐나다·호주·EU 등 27개국과 재난구호, 해양안보 등 비전통 안보분야를 중심으로 ARF가 추진 중인 신뢰구축 및 예방외교 활동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첫 일정인 30일, ASEAN+3(ASEAN 10개국+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금융 분야를 포함한 ASEAN+3 차원의 제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ASEAN+3 체제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윤 장관은 지난 15년간 ASEAN+3 체제의 협력을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한 제2기 동아시아비전그룹(EAVGII) 후속조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3차 메콩우호국 외교장관회의 개최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메콩우호국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이 참석한다.
또한 이날은 우리나라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타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ASEAN 10개국이 참가하는 한-ASEAN 외교장관회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안보 협력 강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정의 마지막인 내달 2일, ARF 회의에 이어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에너지·금융·교육·보건·재난관리·연계성 등 EAS 6대 협력 분야의 협력 현황에 대한 의견 교류와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ASEAN+3 회원국·미국·러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등 18개국이 참가한다.
한편 ASEAN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상대로 평균 1310억 달러 규모의 교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72억 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다. 또한 43억 달러 규모의 제1의 해외투자대상 지역이자 110억 달러 규모의 건설수주시장이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ASEAN과 더욱 돈독한 관계 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