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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후세에 6.25 역사 바로 알리는 게 국가 책무"

김지영 기자
입력 2013.06.24 18:35 수정 2013.06.24 18:44

6.25전쟁 63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앞으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후세들에게 6.25전쟁을 정확하게 알리는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반드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63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피와 땀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치른 희생이 어떤 의미였는지 후세들에게 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역사 교육을 바르게 하고 보훈의식을 바로 세워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나라의 뿌리를 굳건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한다고 해도 결코 북한이 원하는 그 어떤 목적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북한이 알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도적 지원과 별개로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의 핵개발 역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빈틈없는 군사대응태세와 국제사회와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하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도 우리의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지고 북한 주민들도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 원로장성과 참전유공자, 6.25전쟁 관련 보훈단체 회장 및 회원, 21개 참전국 주한외교단, 해외 한국전 참전협회 대표, 국군 및 주한미군 주요지휘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조지 엠 가드 세계한국전참전협회연맹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6.25전쟁 63주년 본 기념행사는 오는 25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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