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철 별세 '웃음 남기고 떠나'
입력 2013.06.21 20:31
수정 2013.06.21 20:37
당뇨와 만성신부전증…23일 발인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 79)이 21일 세상을 떠났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이날 “고인이 평소 당뇨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고인은 MBC TV ‘웃으면 복이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 출연했다. 특히 남성남(본명 이천백. 82)과 콤비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