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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년 강기갑 "공중부양 가장 후회된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3.06.01 16:22
수정 2013.06.01 16:37

"방법이 지혜롭지 못했다고 생각"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2012년 9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표직 사퇴와 탈당을 밝히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데일리안

지난해 9월 정계에서 떠나 ‘매실농부’ 로 지내고 있는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최근 인터뷰에서 정치인으로서 가장 후회되는 일을 ‘공중부양’으로 꼽았다.

정계를 은퇴한 뒤 고향인 경남 사천으로 돌아가 매실농사를 짓고 있는 강 전 의원은 1일 YTN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내 목이 날아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온몸을 던져서 한 행위였는데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났다”며 “방법은 내가 좀 ‘현명하지 못했구나’, ‘지혜롭지 못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월 강 전 의원은 여야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국회 사무총장 책상에 올라가 발을 구르는 행동을 해 ‘공중부양 강기갑’이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에 올랐다.

‘다시 정치를 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강 전 의원은 “죽어라 살자 후회 없이 10년간 (내 몸을) 불살라 정치를 했기 때문에 아무런 미련도 없다”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후배 정치인들을 향해 “넓은 강 바닥에 물이 흐르면 이쪽인가 저쪽인가 모를 정도로 잔잔하게 안 흐르는 것 같지만 밑바닥의 좁은 계곡에 있는 집채만한 바위도 훑어가는 역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고 정치의식”이라며 “그걸 믿으라”고 조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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