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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전협정 기념식날 와주세요" 중국 "..."

김수정 기자
입력 2013.05.29 10:48
수정 2013.05.29 10:54

마이니치 "최룡해 방중 때 중 지도부 참석 요청"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2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방중 당시 중국 최고지도부에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7월27일)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으나 중국 측에서 즉답을 회피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복수의 베이징 외교관계자를 인용해 “북 측이 참석을 요청한 최고 지도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커창 총리를 가리킨다”며 “중국 매체는 최룡해가 방중시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지만 실제로는 기념행사에 중국 최고지도부를 참석시켜 한·미·일 등의 압력에 대항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고 식량 원조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향후 중국이 정전협정 기념행사 참석 여부를 수단으로 삼아 북한에 대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북한은 매해 정전협정 체결을 ‘조국해방전쟁 승리’라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전 6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김정은이 “적(한미)보다 성대하게 60주년을 축하해야 한다”고 지시하는 등 대대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중국 등에도 고위 관계자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 최룡해가 지난 24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자 '6자회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응답한 것과 관련해 “사실은 ‘6자회담 틀 속에서 (미국, 일본 등과) 양자, 3자 회담을 열자’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문은 중국이 그동안 북한과 관련해 부전(不戰), 불란(不亂), 불통(不統 : 한국에 의한 북한 흡수통일 반대), 무핵(無核)이라는 이른바 ‘3불1무’(三不一無) 정책을 취해온 것과 관련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정책의 중점이 3불에서 1무로 변했다고 풀이했다.

김수정 기자 (hoh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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